신혼부부 예비신랑 맞춤예복 가봉후기 : : 아틀레 청담본점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며칠 전 짝꿍이의 예복 가봉날이라

아틀레를 다시 방문했어요!!

스튜디오 촬영할 때 입을 정장도 이날 고르기로 해서

저도 짝꿍이 따라 청담행~ㅎㅎ

 

가봉이란?

재단된 양복 패턴을 피팅하여,

체형보정 및 핏 작업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처음에 쟀던 사이즈로 옷의 큰 틀을 잡고

가봉할 때 좀 더 세심하고 예쁜 핏이

나올 수 있도록 사이즈를 다시 한번 재는 거예요.

3층에는 이렇게 옷을 피팅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네요

짝꿍이가 슈트 갈아입는 동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소파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스튜디오 촬영할 때 일단 깨끗한 색상의

수트 한벌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베이지색으로 입어봤어요!

스트라이프가 잔잔하게 들어가 있어서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

 

평소에 블랙, 네이비 색상의 정장만 입다가

밝은 계열을 처음 입어봐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짝꿍이도 마음에 들어해서 일단 이 디자인으로 결정!

다음은 저희의 커플수트를 고를 차례:)

블루랑 연보라색을 입어봤는데

블루가 저희들 이미지랑 더 맞아서

이 색상으로 하기로 했어요ㅎㅎ

 

어떻게 보면 파란 하늘같이 시원하고

어떻게보면 차분하고 고급져서

굉장히 오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블루였어요!

이너로 여자는 탑이나 남자는 반팔티 입고

캐주얼하게 찍어도 예쁠 것 같아요ㅎㅎ

한층 내려와서 짝꿍이의 예복

가봉 작업을 구경했어요.

그냥 20분 정도 가만히 서있어야 해서

좀 힘들어 보였는데요ㅎㅎㅎ

드레스투어의 남자 버전일까요..

짝꿍이는 하나도 안 힘들고 재밌대요ㅋㅋ

 

어떻게 핏을 잡아야 더 편하고 예쁠지

꼼꼼하게 잘 도와주셨어요!

정장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요즘 잘 먹어서인지 2주 전에 쟀던 사이즈보다

전체적으로 약간씩 늘어나 있더라고요(안돼에ㅠ)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낀 하루였답니다..

마지막으로 수제화 맞춤까지~

수제화는 예복 맞춤 웨딩패키지에

들어가 있는 상품이에요.

짝꿍이는 매일 정장 입고 출근해서

평소에도 자주 신을 수 있도록

제일 무난하고 단정한 블랙으로 골랐답니다.

수제화이다 보니 짝꿍이 발에 맞춘

하나밖에 없는 구두라 좋은 것 같아요.

 

가봉을 하고 나면 약 2주 후에

완성된 정장과 수제화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첫 상담부터 약 한 달 뒤에 맞춤정장이

완성되는 일정이니 결혼식 날짜에 맞게

미리미리 준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