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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 맛집] 꿔바로우 마라탕 도삭면 중국음식 맛집 : : 란주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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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 맛집] 꿔바로우 마라탕 도삭면 중국음식 맛집 : : 란주칼면

김꾸냥 2020. 7. 6. 18:28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저는 중국 베이징에서 4년 정도

유학한 경험이 있는데요!!

최근에 중국 유학생활을 함께 지낸

지인들과 모일 기회가 있어서

맛있는 저녁을 함께했답니다~

 

베이징 패밀리답게 저녁 메뉴는

중국음식으로 정했어요ㅎㅎㅎ

사실 한국에서 잘한다는 중국음식점을

많이 다녀봤지만 중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외여행 못 가는 이 시국에

중국 생활을 추억하며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베이징 패밀리들이 맛있다며 극찬한

중국 마라탕과 꿔바로우 맛집!!!

바로 란주칼면입니다.

 

원래 '란주라미엔'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다시 하고

간판도 '란주칼면'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빨간 등으로 장식된 외부 인테리어와

문에 붙여진 복(福) 자 스티커가

멀리서도 중국의 향을 느끼게 합니다.

문 한쪽에는 메뉴 사진이 붙어있어요.

저희가 먹고 싶어 했던 음식들 

사진이 다 붙어있는 것을 보니 손님들께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매장 안은 꽤 넓은 편입니다.

기본 2-4인 테이블이에요.

우리처럼 중국음식 찾아 먹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어? 하고

웨이팅 걱정, 예약 걱정 없이 갔는데

웬걸? 들어가자마자 손님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저희는 이날 5명이었는데

다행히 단체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바로 주문 타임!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메인 메뉴인 면 요리뿐만 아니라

탕수육, 깐풍기, 새우 요리까지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

다 맛있어 보여요ㅠㅠㅠ

 

참 행복하게도 저희는 오늘 5명이니

다양하게 이것저것 다 시켜보았어요!!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소금 묻은 짭짤한 땅콩과

무말랭이? 같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중국에 있을 때 자주 먹던 기본 반찬들이에요!

제일 먼저 나온 새우볶음밥!

그냥 볶음밥만 있는 줄 알았더니

여기에도 도삭면이 들어가네요!ㅎㅎ

달착지근한 짜장 소스와 면과 밥을

잘 버무려 줍니다!

누구나 좋아할 짜장밥 맛이에요

삼선해물짬뽕 도삭면

해물 잔뜩 들어간 짬뽕탕에 도삭면도 듬뿍!

얼큰한 국물이 있는 메뉴를 고민이시라면

짬뽕은 중국집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이니

개인적으로 저는 마라탕 도삭면을 추천해드립니다!

 

도삭면은 넓은 칼국수 면 같이 생겼는데요.

면이 넓고 두꺼워서 한가닥씩 먹어야 합니다.

약간 수제비를 면으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후루룩~ 면치기는 불가능해요ㅋㅋ

마라탕 도삭면!

원래 마라탕은 본인이 먹고 싶은 재료를 고르면

그 위에 탕을 넣어 끓여서 요리하지만

란주 칼면의 마라탕은 재료를 따로 고르지 않고

알아서 마라탕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라탕 재료는 엄청 다양한데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목이버섯, 숙주나물, 소시지, 새우완자볼 등

모두 저희들이 자주 먹는 것들이었어요.

마라탕의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을 빼고 먹을 수 없죠!

마라탕 특유의 입안이 얼얼한 맛이 있는데요.

특별히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마라탕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란주 칼면의 꿔바로우!!!

탕수육이랑 비슷한 맛이라

한국인들이 다들 좋아하는 중국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그리워하는 꿔바로우의 맛ㅠㅠ

탕수육처럼 달콤하지만 시큼한 맛이 좀 세기 때문에

입안에 넣을 때마다 재채기가 나와요ㅋㅋ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에

튀김옷도 너무 두껍지 않고

고기양도 적당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중국에서 먹던 꿔바로우 맛이랑 똑같아서

다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추가로 시킨 마라 해물볶음 도삭면

마라탕과 속재료는 똑같지만

국물 없이 건면으로 먹는 메뉴입니다.

탕이 아닌데도 면만 먹어도 시원~한 느낌.

맥주 안주로 딱이에요!!

오랜만에 모였으니 술 한잔 빠질 수 없죠ㅎㅎ

중국에서 먹던 칭다오는 엄청 쌌는데...

한국에서 먹으니 2배는 비싸네요ㅠㅠㅠ

다들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중국 유학시절을 추억한다며

오늘은 그냥 뭐든지 시켜 시켜!!!

인원수가 많은 덕분에 요리도 다양하게 시켜서

맛보고 너무 배부르게 먹고 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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