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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회 추천 : : 피크닉 전시 '명상 Mindfulness'

김꾸냥 2020. 7. 20. 23:15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7월 초,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러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포스팅이 너무 늦었네요 허ㅎㅓ)

 

"우리도 만나면 밥 먹고 커피 마시지만 말고

문화생활이란 걸 좀 해보자!!!"하고

결정했던 전시회행이었는데요.

평소에 전시회를 많이 가보지 않은

전린이(전시회+어린이)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면서

재밌는 액티비티도 있는
전시회를 찾아보았습니다.


명상 Mindfulness

#전시시간

화-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이 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방법은 네이버 예약현장 예약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현장 예약은 티켓이 남아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온라인 예약을 미리 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려고 하는 날짜에

11시 타임이 매진인걸 보고는

얼른 11:30 타임으로 네이버 예약을 했지요!

 

 

회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골목 중간에 피크닉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하얀색 건물이 보여요!

문이 되게 신기한 모양이어서

여기로 들어가는 것 맞나 싶더라고요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전시회 명상의 포스터.

 

 

다시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건물 자체에 통로가 많은 편이라

여기로 가는 게 맞나 싶긴 했지만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날은 날씨까지 완벽!ㅎㅎㅎ

 

 

입장권 구매라고 써진 안내판을 따라갔습니다.

잠시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간이의자

몇 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당시 시간이 점심 12시 정도인지라

너무 더워서 앉는 건 포기했습니다ㅠㅠ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티켓부스가 보여요.

 

 

매표소에서 예약한 티켓을 발권한 후에

입장하기 전 손 소독도 한번 하고요~

 

 

여기가 바로 전시장 입구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각자 한 명 발생!!!

기다리면서 팸플릿도 읽어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저 종이 팔찌도 입장할 때 착용해야 한답니다~

 

 

여기가 바로 전시회 입구의 포토스팟+_+

4명이 완전체로 모였으니 전신 거울 앞에서

단체사진도 몇 방 찍었어요.

 

 

거울 맞은편에는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실내는 촬영 금지라서 이 사진밖에 없는데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향이 너~무 좋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매욕구 뿜 뿜!

인테리어 소품들이 주로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한쪽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주의사항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질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QR코드 스캔하셔서

미리 해주시면 좋아요!!

 

입장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진행합니다.

사실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조금 걱정이되기도 했는데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전시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활동 중에도 다른 사람이 한 번 사용한 물건은

알코올로 한번 소독한 후에

다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입장한 후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 관람에 방해받지도 않고

조용하게 전시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시는

'오마 스페이스 OMA space'입니다.

조용한 음악이 나오는 헤드셋을 끼고

자갈, 모래, 흙으로 된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뾰족한 돌 때문에 발바닥이 아프기도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 아파!!! 이러면서

헐레벌떡 달려 나갔겠지만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와 음악이 함께하니

아픈 것보다 호흡과 명상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이 전시는 부모님과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를 모두 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전시나 액티비티를 참여할 때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시가 끝나고 루프탑으로 갔습니다!!

남산타워가 보여서 너무 예쁘네요.

여기서부터는 무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ㅎㅎ

(아이폰은 라이브 모드로!)

 

 

이곳은 전시가 끝난 후에

따뜻한 차를 무료로 드시는 공간입니다.

명상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차 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차를 고르는 방법도 너무 신선했는데요.

1번부터 5번까지 나의 요즘 상황을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차를 준비해 주십니다.

 

 

제가 선택한 카드는 불안.

요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좀 있거든요ㅎㅎ

차의 향이나 맛도 너무 좋아서

이것이 바로 힐링인가 싶더라고요.

 

 

따뜻한 차까지 마시고 기념품샵에 들렸다가

친구가 엽서를 깜짝 선물했어요!!

너무나 귀여운 것ㅠㅠㅠ

잘 간직했다가 기억하고 싶은 중요한 날에 쓸래요.

 

너무 오랜만에 즐겨본 전시회였습니다.

전시 주제 자체는 철학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명상'이었지만

전시방법이 영상, 작품 그리고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이 많아서

전시를 잘 모르는 저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처럼 친구들끼리 관람하시고

전시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셔도 좋고

혼자 조용히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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