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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맛집] 얼큰한 국물 중독성있는 마라의 마라탕 맛집 : : 라향각 마라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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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맛집] 얼큰한 국물 중독성있는 마라의 마라탕 맛집 : : 라향각 마라탕

김꾸냥 2020. 7. 17. 15:06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부모님께서 오랜만에 서울에 오셔서

동네 주변에서 간단히 저녁 먹을 곳을 찾는데

엄마께서 요 앞에 마라탕을

드셔 보고 싶다는 거예요!!!

요즘 TV에서도 자주 나온다면서

한번 먹어보고 싶으셨대요.

 

저는 중국에서 유학을 오래 한 터라

마라탕은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마라탕 이야기를 꺼내셔서

너무 놀랬어요ㅎㅎㅎ

마라 자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부모님과 식사로 마라탕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중국 유학생활을

추억하면서 마라탕을 맛나게 먹고 왔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라스트 오더 21:30)

 

#브레이크 타임

월~금 15:00 - 16:30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빨간색의 중국집 바로 여기예요!

 

 

6월 10일부터 최저 결제금액이
인상되었다고 해요.

마라탕 6,000원 -> 8,000원

마라샹궈 12,000원 -> 15,000원

 

 

가게 안에 손님이 많으셔서

내부를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요.

인테리어도 깔끔, 깨끗하고

테이블도 2인~4인까지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마라탕을 처음 드시는 분들을 위한

마라탕 주문 방법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저 플라스틱 볼에 먹고 싶은 속재료를 담고

계산대에서 탕/샹궈/반을 고른 후

무게에 따라 계산하면 됩니다.

(소고기/양고기는 따로 추가입니다!)

계산하신 후에, 맵기를 정해주시면 끝!

 

 

점심을 늦게 먹은 터라
많이 배고프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좋아하는 재료들로
적당히 담아봤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조심! 마스크 착용!

꼭 지켜주세요~

 

 

마라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다릅니다.

저희는 마라탕으로 먹기로 했고,

소고기도 추가했어요!

 

 

무게로 가격을 측정합니다.

사실 비싼 음식이 아니라서 듬뿍 담아도

큰 금액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ㅎㅎ

 

중국에서는 마라탕을 많이 먹어봤지만

한국에서는 오랜만이라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한국인 직원은 1-2명 계신 것 같고

다른 분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분 같았어요.

특히 주방에 계신 분들은 모두 중국인이더라고요.

 

 

계산할 때 보니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네요.

자주 오시는 분들께는
좋은 혜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메인 요리인 마라탕/마라샹궈 외에도

마라롱샤, 마라 새우, 꿔바로우, 꽃빵 등

맛있는 중국요리가 많습니다.

저희는 꿔바로우를 하나 더 추가했어요~

 

 

음식이 만들어지는 동안

입구 옆 테이블에 놓인

식기를 셀프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짝꿍이가 음료 냉장고를 보더니

와! 대박!! 이러면서 들고 온 음료+_+

바로 삥홍차 인데요!

중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의 음료 1순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마신 음료입니다.

오랜만에 삥홍차보니 옛날 생각이ㅠㅠㅠ

 

맛은 달달한 아이스티 같은데

또 약간 색다른 맛이 섞여 있으니

한 번 드셔 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저희 부모님도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드디어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큰 그릇에 한 번에 담아져서 나오고

각자 앞접시에 덜어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부모님께서 마라가 처음이시라

맵기를 2번 약간 매운맛으로 했어요.

별로 맵지 않아서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보다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니

어른들도 좋아하시더라고요!

(약간 매운 샤브샤브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마라탕 국물도 얼큰해서 너무 좋습니다.

 

 

추가 주문한 꿔바로우 등판!!

중국식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양념에 식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오묘한 맛이에요.

꿔바로우 처음 드시는 분들은

식초 향 때문에
재채기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ㅎㅎ

 

음.. 사실 현지에서 꿔바로우를

너무 많이 먹어본 탓일까요..

마라탕은 정말 맛있었는데

그에 못 미치는 맛ㅠㅠㅠ

꿔바로우가 처음이라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다면 권해드리지만

이미 꿔바로우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다른 요리를 주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ㅎ

 

예상치 못하게 짝꿍이랑 저도 만족~

부모님도 만족~했던 마라탕 후기였습니다.

모든 메뉴가 포장도 된다고 하니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들리기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마라샹궈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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