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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예비부부 혼인신고 하러가던 날!

김꾸냥 2020. 8. 27. 16:35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8월 11일 저와 짝꿍이는 법적으로

먼저 부부가 되었습니다^_^

이날 혼인신고를 하러 갔거든요..!!

 

요즘 이미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들도 어느 정도 살다가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혼인신고는
결혼식 후에 할 생각이었는데

머니 머니 해도 머니..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가장 싸기 때문이쥬..^^)

저희 둘은 어차피 신고하고 같이 살 건데
언제 하던지 괜찮다는 의견이었고
양가 부모님들도 바로 허락하셔서
계획보다미리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어요.

 

마침 짝꿍이의 휴가기간이었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리하고 휴가를 떠나자고 해서!

아침일찍부터 강서구청을 찾았습니다.

 

# 구청(관공서) 업무시간

평일 09:00 - 18:00 

 

 

9시 5분부터 방문한 강서구청ㅋㅋㅋ

저희가 1등 일 줄 알았는데 저희보다

더 일찍 오신 부부가 또 계셨어요+_+

 

가족관계 등록신고 창구에서
업무를 보면 되는데요

번호표를 뽑기 전에
작성해야 할 서류가 있습니다.

 

 

바로 혼인신고서!!

테이블 밑에 서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혼인신고서 한 장 꺼내셔서
예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작성해야 할 칸이 많아서 잘 모르시겠다면

테이블에 견본이 있으니 참고하면 돼요.

사실 견본을 봐도 등록기준지나 본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아는 정보는 다 적으시고 모르는 부분은

창구 직원분께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도와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그리고 7번 항목에 증인을 작성해야 하는데요.

본인 제외한 누구나 증인이 될 수 있고

작성자가 직접 사인해도 된다고 해요ㅋㅋ

(그럴 거면 왜 이런 항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희는 양가 어머님을 증인으로 작성하고

저희가 직접 사인도 했답니다ㅎㅎ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혼인신고서 작성을 

끝내고 마지막 사인까지 완료+_+

사인할 때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혼인신고할 때의 설레는 마음과 기분을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이랑
동영상으로 잘 남겨두었답니다!

 

저희도 혼인신고가 처음이기 때문에 가기 전에

궁금한 부분이 많았었는데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된 부분들을 알려드릴게요!!


Q1. 혼인신고는 어디로 가서 해야 하나요?

 

A : 구청, 시청(구가 없는 지역), 면사무소,
읍사무소에서 가능합니다.

동사무소에서 하셨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지역에 따라 다르니
미리 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Q2. 혼인신고는 예비부부가 꼭 같이 가야 하나요?

 

A : 함께 가면 더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둘 중에 한 분만 가셔도 가능합니다.

단, 배우자분의 신분증이나 도장을
챙겨가셔야 해요!



Q3. 혼인신고하러 갈 때 준비물이 있나요?

 

A : 남편, 아내의 신분증(두 분 모두 필요해요!)


 

 

휴가를 보내던 중 받은 문자 한 통!

혼인신고가 처리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ㅎㅎ

화요일 오전에 신청했는데
목요일에 처리 완료되었으니

처리되는데 시간은 2일 정도 걸렸습니다!

 

나중에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어보니

가장 밑에 추가된 배우자 칸ㅎㅎㅎ

배우자 옆에 짝꿍이 이름이 있으니

뭔가 새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기분이에요.

  

이 날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서로에게 다짐했던 말들이 있었는데

그 말들 항상 되새기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요~ 짝꿍님~(하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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