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중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을까? : : 중국의 어린이날 문화 알아보기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행사와 공연들이 취소되었고,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집안에서 즐기는 공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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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어린이날

儿童节 értóngjié (아동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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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린이날은 아동절(儿童节)로 불립니다.
하지만 날짜는 6월 1일로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1942년 국제여성연합회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6월 1일을 '국제 어린이날'로 제정하였는데요.
중국 또한 6월 1일을 아동절로 채택하였답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처럼 중국의 아동절은
공휴일로 지정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예회, 소풍 등
전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처럼 어린이날 선물을 받는 문화가
있어서 중국의 어린이들도 아동절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네요!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중국은
한 가정당 아이 한 명만 갖도록 했던
산아제한정책(한자녀 정책)을
오랫동안 펼쳐왔기 때문에 중국의 가정에는
외동딸, 외동아들이 많은 편입니다.

꼬마 황제라는 뜻의
샤오황띠(小皇帝 xiǎohuángdì),
꼬마 공주라는 뜻의
샤오꽁주(小公主 xiǎogōngzh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이들은
부모의 극진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란답니다.
그래서 아동절이 되면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자, 손녀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해요. 

 

 

오늘은 중국의 어린이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 맞이한 어린이날.
항상 건강과 안전에 주의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