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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록] 스피치지도사 자격증 : 2강 스피치의 중요성

김꾸냥 2020. 4. 9. 10:13

스피치는 경쟁력이다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옛날의 스피치는 정치인들, 사업가들이 하는 것처럼 프로페셔널하고 무거운 느낌이었다면, 요즘의 스피치는 자기 PR, 본인의 이야기를 하며 청중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면접, 회사에서 구두로 발표하는 기회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말을 잘하는 건 아닙니다. 얼마나 짜임새 있게, 효율적으로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짜임새 없이 길게 말하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말이 많은 것이겠죠. 똑같은 콘텐츠여도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공부를 많이 했어도 전달력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처럼요.

 

#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현대의 경영이나 관리는 스피치에 의해서 좌우된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박사


스피치는 능력이다


# 스피치 능력이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올바르고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내용을 논리적,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이를 상황과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의사소통 능력.

 

1. 논리적, 체계적

- 쉽게 말해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친한 친구들과 수다 떨며 이야기할 때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도 좋고, 마냥 웃고 떠들다가 끝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발표를 할 때는 논리적, 체계적으로 이야기하며 청중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2. 청중의 눈높이

- 내가 지금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지, 구성원은 집단인지, 1:1인지 살펴보고 그 기준에 맞춰서 정보를 선별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간혹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그것까지는 알고 싶지 않은데... 말이 도대체 언제 끝나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그때는 말하는 사람이 상대방을 파악하고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에 실패한 것이겠죠. 대화의 기준을 내가 아니라 상대방에 더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3. 종합적인 의사소통 능력

- 입에서 나오는 말만 스피치가 아닙니다. 바로 표정과 제스처! 상대방의 말에 풍부한 표정과 제스처로 반응해주면 대화의 깊이와 공감도는 상승할 것입니다.


스피치는 인격이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이 부탁을 한 상황에서 승낙을 하면서도 밉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거절을 해도 말을 예쁘게 해서 기분 나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말을 할 때에는 억양, 음색, 어투에 그 사람의 성향이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스피치는 소통의 수단을 넘어서서 그 사람의 인품, 가치관, 개성을 파악하는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피치는 학습의 결과이다


선천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 

말더듬이 병을 앓던 영국의 왕 조지 6세가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노력한 결과, 국민들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전달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라 추천해 드려요. 각자 원하는 수준의 스피치 역량을 갖출 때까지 꾸준히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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