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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꾸냥이월드
[등산 후기] 서울 주말에 등산하기 좋은 산 추천 : :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서 막걸리까지-! 본문
안녕하세요 김꾸냥입니다.
저는 아주 오~랜만에
관악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관악산에 갔었는데 너무 늦게 출발해서
해가 빨리 지는 바람에 정상을 못 올라가서
이번에 다시 도전했답니다.
(사실 운동은 좋아하지만 제대로 된
등산은 많이 안 해본 1인이에요ㅎㅎ)
오늘의 멤버는 여자 7명.
저희의 시끄러움이 벌써 느껴지시나요?
친구들과 오전 10시까지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공복으로 산에 오르면 힘드니
아침은 간단하게 컵밥으로
배를 채우고 갑니다.
옷장 구석에 박혀있던 등산가방을
꺼내서 이것저것 챙기는 중
모자.휴지.에어팟.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분의 마스크와 알코올까지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땀이 식으면 추우니
경량 패딩까지 갖춰 입고
나갈 준비 완료ㅎ_ㅎ
물 2병이랑 체력 떨어지면 먹을
초코바까지 챙겨갔습니다.
관악산은 입구가 굉장히 많아서
코스도 엄청 다양하다고 합니다.
바위가 많은 코스는 왕복 2-3시간 정도,
계단이 많아서 걸어 돌아오는 코스는
왕복 4-5시간도 걸립니다.
오늘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서울대 공학관에서 출발해서
연주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올라가는데 1시간 반~2시간정도 걸리고
이 코스가 정상으로 가는 코스 중에
가장 짧은 코스라고 합니다.
서울대입구 3번 출구에서
앞으로 쭉 나오시면
<서울대입구역>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5511이나 5513 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희처럼 등산 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셔서
버스에 서서 갈 자리도 없을 만큼
사람으로 가득 차서 출발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등산로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서울대 공학관까지 들어오지 않고
서울대 정문에서부터 걸어오시면
이 등산로 입구와 만나게 됩니다.
그 걸어오는 30분 정도를
저희는 버스 타고 슝- 온 거랍니다.
그래서 여기가 가장 짧은 코스가 된 거예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출발해봅니다.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내려가고 싶은 건
왜 때문이죠ㅋㅋㅋ
관악산은 워낙 유명해서 친숙하지만
동네 뒷산처럼 쉽게 갈만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관악산의 '악'자가
'큰 산'이나 '높은 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들리는 농담으론 너무 힘들어서
악- 소리 내면서 올라가느라
관악산이라는 말도..ㅎㅎㅎ
짧다고 좋아했는데 저희가 선택한 길이
제일 힘든 코스였어요ㅜㅜㅜ
정상까지 가는 길이 다 바위여서
전 이날 직립보행을 포기했답니다
산을 걸어올라 간 건지..
기어 올라간 건지.. 모를 정도예요
잠시 쉬어가는 길에 고개를 돌리면
훤히 보이는 서울시내!
가슴이 정말 뻥 뚫리는 것 같죠
파란 하늘도, 시원한 바람도
너무 좋았답니다.
KBS 송신소와 기상관측소가 보이면
정상에 거의 다 올라온 거예요.
사진 정리를 하다가
아놔 내 폰 빛 번짐 때문에 또
사진 이상하게 나왔네ㅜㅜ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저 위에 동그란 무늬가
'원형 무지개'라고 하더라고요!
공기 중에 수분이 많은 날 만들어지는
일종의 무지개인데
행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산에서 직접 보고 있을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걸ㅠㅠ 아쉬워요
드디어 관악산 정상 도착!!
날씨도 많이 풀린 데다 주말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 바위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을 1시간 정도 서야 한다는..
(맛집 웨이팅 정도예요)
힘들긴 하지만 코스만 잘 선택하면 도전할만해요
저같이 등산 자주 안 하던 사람도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이게 바로 연주대!
관악산 절벽 위에 있는 절입니다.
정상까지 힘들게 왔으니
막걸리 한 잔 마셔야겠죠
크~~~~~ 진짜 꿀맛ㅜㅜ
이거 먹어본 사람만 아는 맛이에요..
땀 흘리고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몸이 힘들 때는 한두 잔에도 빨리 취하니
안전한 하산을 생각해서
목축임 정도만 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현금 3천원. 계좌이체됩니다)
사실 요즘 개인적으로 고민거리도 많아서
기분전환을 위해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등산을 가기로 한 건데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느껴지는 몸살 퓔링~)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정상까지 올라간 저에게
잘했다며 토닥여주고 싶네요.
일상 속의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관악산 등산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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